지난 3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김창근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행복경영의 전도사'로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부회장은 오는 21일 서울 워커힐호텔로 수도권의 협력업체 대표 200명을 초청,취임 이후 처음으로 협력업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그는 간담회에서 "협력업체야말로 SK가 주창하는 행복경영의 대상"이라며 "협력업체에도 기술제공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함께 상생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행복경영의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년 이상 심기신 수련을 해온 그는 지난 5월 서울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들에게 심기신 수련봉사를 했다.


김 부회장은 임원들에게 '행복은 이웃과 함께 할 때 더욱 행복해진다"며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SK 사태와 관련,경영일선에서 한동안 물러났다가 올 3월 복귀한 그는 최근 폴란드 SK유로켐공장 준공식에 사외이사와 함께 참석해 글로벌 사업확대를 논의하는 등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