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한달여 앞두고, 담길 내용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유세 강화와 공영개발, 중형 평형 공급 확대가 주된 골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진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해찬 국무총리는 대한상공회의소 조찬 강연회에서 투기 소득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의 발언은 당정 협의를 통해 보유세 증가율을 지금보다 높이거나 아예 폐지할 것은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다음달 발표될 부동산 종합대책에는 3~5만가구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투기계층을 겨냥한 보유세 강화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행 9억원 이상 건물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도 6억원으로 낮춰져 과세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제문제와 함께 공영 개발론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원가연동제와 공영개발은 사실상 같은 결과를 낳는다며 공영개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판교 등 신도시는 물론이고, 택지개발에 있어서도 공영개발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혀 사실상 전면적으로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와함께 중형 아파트 공급 필요성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40평대 주택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8월 종합대책에는 보유세 강화와 함께 공영개발 대상 확대, 중대형 평형 공급 확대 등이 주요 골자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