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삼성전자, "하반기 모든 부문 실적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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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실적이 발표가 됐는데, 1시 30분 현재 삼성전자에서는 이번 2분기 실적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우선 2분기 실적 간단히 정리해 주시고 삼성전자의 평가에 대해서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 IR 담당 주우식 전무가 한창 2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 중입니다.
오전에 발표된대로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이 13조5,880억원으로 지난 분기의 13조 8,122억원에 비해 1.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업이익은 1조6,496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23.3%가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조6,945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3.1%가 늘어났습니다.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에 비해 높은 것은 삼성카드의 흑자 전환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우식 전무는 "2분기 실적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특히 주가가 견조히 움직이고 있어 시장에 긍정적 이펙트 주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전무는 "2분기 IT경기 하락과 환율하락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런 여건에 비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고, 특히 영업익 수준은 시장의 기대수준 범위 이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분기 초반이 어려웠지만 시간 흐를수록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D램, LCD 등의 경기도 분기 내에서 매우 흐름이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앵커))
부문별 실적도 좀 살펴 주시고, 삼성전자에서는 하반기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반도체 4조1700억, LCD 2조 1200억, 통신 4조4600억, 디지털미디어 1조 6100억원, 생활가전 1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역시1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이 5300억원, 생활가전 300억원, LCD가 12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디지털미디어는 500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 전무는 이러한 세부 사업 부문에 대해 나누어 하반기를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최근 1~2주 내에 상당히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사업부 내에서 하반기 물량이 다 팔렸다고 얘기할 정도로 걱정없이 하반기가 지나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LCD 부문의 경우에는 "전체 업황은 좋아지는데 투자비용 대비에서 큰 폭의 수익이 날 것 같지는 않다"며, "그러나 분명 개선을 되고 있으며, 특히 한번 개선되면 구조적으로 상당 기간 이어지는 업황의 구조적 특징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의 경우 "2분기 핸드폰 마진이 일부 하락하긴 했지만 이는 예상된 수준"이라며, "미국 시장 진출 위해 마케팅비 상승했지만, 3분기에는 이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 물량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슬림폰이 하반기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등 새로운 모델이 하반기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고, "또한 환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이 확대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경우에는 "계절성과 점진적으로 대형 TV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할"이라며, "LCD에서 수익 늘어나는 것처럼 디지털 미디어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을 제외한 반도체, LCD, 정보통신, 디지털미디어 등전 부문의 실적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견조하고 완만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와우TV 조성진 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