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의도엔 스캔들 풍문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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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한창인 요즘 국회 주변에서는 일부 현역 의원들의 미확인 '연애담'이 단연 화제다. 모 의원이 비서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든지,다른 모 의원은 특정 언론인과 '특수관계'라는 등의 다양한 설과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것이다.
현재 소문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여야 의원은 모두 5명이다. A의원은 최근 자신의 회관 사무실 직원과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었다는 소문이 나 곤욕을 치렀다. 우여곡절 끝에 보좌진 일부가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내는 선에서 소동이 마무리 됐다. A의원은 "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B의원은 언론인과의 스캔들 소문이 나돌고 있다. B의원은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상대로 지목된 인사의 구체적인 이니셜이 흘러나오고 있어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의원과 D의원도 비슷한 얘기로 도마에 올라 있는 상태다. E의원은 여성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스캔들'에 시달리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에도 유사한 스캔들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며 "사실여부를 떠나 이런 소문이 나는 것은 의원들이 철저한 자기관리 노력을 게을리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