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북핵문제 진전 없으면 한국 신용등급 못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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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미국 무디스는 15일 "북핵 문제가 확실한 진전을 보이지 않는 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A3)을 삼성전자(A1) 등과 같은 수준으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4일 삼성전자의 장기외화채권 등급을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A3'에서 두 단계 높은 'A1'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어 "한국 기업들의 등급 상향이 국가신용등급(A3)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조는 아니다"며 "한국 정부가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부여받고 있긴 하지만 북핵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