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예상 보다 안정됐다는 발표 및 애플 컴퓨터 등 주요 종목들의 긍정적 실적 발표가 매수세를 끌어들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3.21 포인트(0.26%) 상승한 1,226.50으로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71.50 포인트(0.68%) 상승한 10,628.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8.71 포인트(0.41%) 오른 2,152.8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올들어 가장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