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마빈이 올해 한국 소비 반전에 대해 극히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15일 마빈 전략가는 6월 실업률이 3.6%로 전달대비 0.1%P 오르며 전체적으로 양호한 수치로 평가받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품질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빈은 "신규 취업자내 공공근로나 농업-어업쪽 비중이 높다거나 임시-수당직 등 고용여건도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용시장 뒤에 숨어 있는 부실한 취업품질이 고용지표와 소매매출간 이탈을 심화시킨 것으로 해석. 마빈은 "제조업이나 정규직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는 고용시장은 구매력 증가로 이어지기 힘들다"며"올해 후반 소비가 반전될 것이란 전망에 극히 회의적이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