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위치정보보호법의 시행을 앞두고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양증권은 17일 "위치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사업자 선정,교통범칙금 강화,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요율 변경 등으로 향후 GPS 관련 매출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위치정보법 시행에 따른 위치정보산업 시장 규모가 내년에 1조7000억원,2010년에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양증권은 위치정보보호법 수혜종목으로 유비스타 웨스텍코리아 기륭전자 제이콤 에스씨디 헤드라인정보통신 코스닥 6개사와 유니모테크놀로지 LG상사 거래소 2개사 등 8개사를 꼽았다. 유비스타 웨스텍코리아 기륭전자는 GPS단말기를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다. 제이콤과 유니모테크놀로지는 GPS모듈 및 솔루션개발 업체이며,LG상사는 GPS단말기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에스씨디는 CDMA 기술을 이용한 GPS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헤드라인정보통신은 OEM 및 ODM(주문자설계생산)으로 GPS모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