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와 M&C리서치가 공동 조사한 올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에 대우증권이 선정됐다 한경비즈니스는 337명의 주식·채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2005년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리서치팀·법인영업팀·애널리스트'를 선정한 결과 대우증권이 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줄곧 베스트 리서치팀,법인영업팀 1위를 도맡아온 우리투자증권은 합병 작업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2위로 밀려났다. 한국투자증권이 3위에 올랐으며 굿모닝신한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4,5위를 차지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부문에서도 대우증권이 15개 부문을 휩쓸었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중 △정창원(반도체·컴퓨터) △김성훈(통신서비스·초고속 인터넷) △김정훈(기술적 분석) △서철수(채권) 등은 처음으로 베스트에 진입했다. 또 올 상반기 각각 LG투자증권과 교보증권에서 영입한 이창근(건설·시멘트),김창권(인터넷/엔터테인먼트·미디어·광고) 애널리스트도 1위에 올랐다. 회사별로는 대우증권에 이어 우리투자증권(6개 부문),한국·대신·한누리 증권(각 2개 부문),동양·CJ·동부증권(각 1개 부문)이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이 밖에 데뷔 첫해 2관왕을 차지한 한누리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통신장비/가전·전기전자·전선)와 보험·기타금융 분야에서 새롭게 월계관을 쓴 동부증권 이병건 애널리스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