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인기탤런트와 잇단 모델계약 .. 브랜드 파워 높이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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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인기 탤런트들과 잇단 모델 계약을 통해 올 하반기 '수려한''라끄베르' 등 시판 화장품 브랜드 파워 높이기에 적극 나선다.
LG생활건강은 17일 탤런트 수애를 한방 화장품 브랜드 '수려한'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1년 계약에 전속 모델료는 4억원이다.
회사측은 "2003년 출시된 수려한은 지금까지 모델 없이 중국의 절세미녀 서시를 캐릭터화한 일러스트레이션 CF로 제품을 홍보해왔다"며 "30대 이상 여성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최근 KBS 2TV 드라마 '해신'을 통해 고전적인 우아함을 선보인 수애와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오는 9월부터 수애가 등장하는 TV CF를 내보내는 등 올 하반기 수려한 광고비용으로 작년의 4배 수준인 2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5월 '라끄베르' 브랜드 모델을 기존 고소영에서 이보영으로 바꾸고 20대 전문직 여성을 위한 전문 화장품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회사측은 "세련된 감각의 이보영을 간판 얼굴로 내세워 20대 전문직 여성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게 목표"라고 밝힌 뒤 "오는 9월 중고가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과학적인 화장품 이미지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