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 관리종목 퇴출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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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반기 결산 기준 퇴출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자본잠식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가 퇴출위기에 처했다.
1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사업연도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인 기업이 올해 반기보고서에서도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상장 폐지된다.
지난해 기준 자본잠식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라이프코드 사이어스 아이티 아이티센네트웍스 아이필넷 오토원테크 이노메탈 이지클럽 인투스테크놀로지 파워넷 한국창투 한림창투 인츠커뮤니티 등 13개사다.
또 자본잠식 사유로 관리종목이 된 상장사는 반기 검토보고서가 아닌 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이 첨부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감사의견이 '부적정·의견거절·감사범위제한 한정'인 경우 상장 폐지되며 반기보고서를 8월26일까지 제출하지 못해도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또 반기보고서상 자본이 전액 잠식된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