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18일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주가연동 성과급제인 '로즈 보너스'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일반 행원부터 부서장까지 직급에 따라 외환은행 주식을 나눠준 뒤 향후 주가 등락과 총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주당순자산(BPS)'의 증감에 따라 성과급 액수를 결정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스톡옵션제도와 구조는 유사하지만 주가 외에 주당순자산이 함께 고려돼 경영성과가 더욱 정확히 보너스에 반영되도록 설계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