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與 1정조위원장 "시민단체와 교감, 개헌론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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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은영 제1정조위원장은 17일 "시민 시회단체와 교감하면서 개헌론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6월 국회까지 부패청산과 깨끗한 정치를 위한 제도적인 틀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권력구조와 국가의 기본 이념을 정비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헌문제에 대해 시민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공론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의원은 "국가권력 구조를 논의해야 한다는 데 시민 사회단체와 교감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맞물리는 2007년을 넘기면 개헌논의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내에 기구를 만들어 논의할 생각"이라며 "개헌론에 시민사회의 요구를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개헌방향에 대해서는 "나름의 생각이 있으며 조만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