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액세서리 끝없는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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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는 휴대폰 액세서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상천외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휴대폰 액세서리를 살펴본다.
최근 휴대폰 액세서리로 주목받는 것으로는 헤드셋을 첫손꼽을 수 있다.
휴대폰을 MP3 플레이어로 사용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블루투스 기능이 장착된 제품이 늘면서 무선으로 음악 감상과 통화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블루블랙폰을 시판하면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노 헤드셋' 일색이던 기존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 처음으로 스테레오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때 공급이 달려 온라인마켓에서 중고품이 신제품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팬택계열도 오는 8월께는 무선 헤드셋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시판한 700만화소 카메라폰(SCH―V770)에는 '망원·광각 컨버전 렌즈'가 액세서리로 시판됐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고급 디지털카메라 수준인 광학 5.1배줌까지 사진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팬택계열은 카메라처럼 생긴 메가픽셀폰 'PG-K6500'에 장착할 수 있는 외장형 접사렌즈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피사체와 렌즈가 가까운 상태에서 촬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졌다.
팬택계열은 또 캠코더폰 'PH-L4000V'용으로 미니 삼각대를 마련,캠코더 기능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밖에 휴대폰에 장착해 TV 수신,라디오 청취,플래시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복합기(PH-S5000V,PH-K1000V,PH-K1000V/T용)도 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조만간 시판될 위성DMB폰(SCH―B200,SPH―B2000)의 액세서리로 충전기 겸용 소형 스피커인 '애니콜 시어터 윈도우'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성DMB 방송이나 음악을 들을 때 '애니콜 시어터 윈도우'를 사용하면 한층 생생하고 풍부한 음량으로 프로그램과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의 첨단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각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휴대폰의 기능 발달에 맞춰 휴대폰 액세서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