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SK텔레콤KTF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18일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무선 이동통신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마케팅비용 감소로 전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되며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수익성 향상에 대한 신뢰 강화를 반영해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올리고 시장대비 할인폭이 과다한 KTF와 SK텔레콤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다고 설명.LG텔레콤은 이미 충분히 프리미엄 거래중이므로 시장수익률을 지속. 이 연구원은 "2분기중 예상을 넘는 가입자 순증과 4~5월 가입자당 매출(ARPU) 그리고 번호이동제 영향 약화로 해지율이 하락해 마케팅 비용 지출도 줄어들었을 것"으로 진단했다. KTF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는 각각 2만8500원과 20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