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용정보원(강순희 원장)은 취업 및 고용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앙고용정보원이 설립된 시기는 국가 산업발전 육성 시기인 1979년.노동청 직할기관인 '국립중앙직업안정소'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1995년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로 조직을 개편,'고용보험 전산망'과 '고용정보 전산망' 등 2대 전산망을 구축해 고용정보 관리의 중추기관으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외환위기와 함께 불어닥친 대규모 실직 사태 때는 신속하고 정확한 고용 관련 자료를 제공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9년 4월에는 고용안정정보망인 '워크넷'을 개통,고용 정보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구인·구직 및 고용지원제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워크넷 이용자는 지난 6월말 현재 개인회원 101만명,기업회원 15만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23만명이 워크넷에 접속,430만건가량을 조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개인별 맞춤 채용정보 서비스 △상담원 추천 일자리 정보 △사이버 직업상담 △취업정보 메일링 서비스 △직업 뉴스 서비스 등 워크넷만의 편리하고 실속있는 서비스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물론 모든 서비스가 무료라는 점도 워크넷이 인기를 끄는데 한 몫 했다. 워크넷은 특히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보유한 600여개 주요 기업에 대한 정보 △중앙인사위원회와 연계한 공직 채용정보 서비스 △대한상공회의소와 연계한 기업 일자리 정보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와 연계한 지역별 구인정보 제공 등 탁월한 연계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