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 인천'은 2000년 4월 오림포스호텔이 이름을 바꿔 단 호텔이다. 40년 역사의 이 호텔은 주인이 바뀐 뒤 본격적인 도약의 시대를 맞았다. 가장 역점을 기울인 분야는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 것.호텔 객실 5,6층을 시작으로 객실 2,3,7층과 별관 1,2층 등 모두 119개의 객실에 대한 리노베이션 공사를 단행,객실과 본관 전층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여기에 객실 유료영화 및 2개 라인의 전화를 갖춰 비즈니스호텔의 면모도 확고히 다졌다. 특히 기존 커피숍을 로비라운지로 재단장했으며 건물 외부 조명도 고급스럽게 바꿔 40년의 전통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2002년 6월엔 30년 전통을 이어온 양식당을 과감히 리모델링했으며 멤버십 피트니스클럽도 신설해 특급호텔로서 손색이 없는 시설을 완비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새로운 법인설립 이후 지속적인 시설 개보수와 과감한 투자로 대고객 서비스 만족을 끊임 없이 추구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개선 노력에 힘입어 이 호텔은 지난 2002년 월드컵축구 기간엔 한국 프랑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 숙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3년 3월 실시된 등급 심사에서는 서비스와 시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천지역에서 최초로 특1급 호텔로 승격됐다.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은 지난해부터 전 사원의 목표의식과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식개혁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TFT(변화전담팀)를 구성한 데 이어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10계명을 담은 매뉴얼북을 발간,개선점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