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텍은 에너지소모가 거의 없이 물의 증발열을 이용한 공장냉방시스템을 개발,급증하고 있는 산업체 냉방에너지 수요를 해결하고 있는 회사다. 기존 에어컨의 10% 미만 에너지로 대형 공장을 냉방하는 기술로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고민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정부연구소의 기술검증을 거쳐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으로 모든 구매자가 투자비용 전액을 융자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4사와 국내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를 포함해 많은 기업들이 설치해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월드비텍의 기술은 물이 기화되면서 엄청난 열량을 흡수,제거하는 물리학적 현상을 상품화한 것으로 투자비와 유지가동비 모두 저렴하지만 감온 성능은 매우 탁월한 초고효율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름철 실내 온도상승의 열부하 중 약 40% 이상 차지하는 자연열 부하,즉 태양열의 실내 복사 및 전도를 지붕 위에서 물을 증발시켜 완벽 차단하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5도 정도 낮출 수 있다. 여름철 생산성 저하와 근로환경 개선에 고심하는 기업들로서는 저비용으로 애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김근기 사장은 "소모품이나 보수에 의한 이익창출보다는 고객의 만족이 더 큰 이익"이라며 "이 같은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이 입소문을 통해 퍼지면서 영업비 한 푼 들이지 않고 성사된 계약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