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이 '로펌 차이나 시대'에 본격 합류한다. 세종은 지난 15일 베이징 법률사무소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중국 사법부(법무부)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무소 정식 승인 여부는 오는 11월 중에 결정난다. 세종의 중국 진출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대륙 광장 등에 이어 국내 로펌 가운데 네 번째다. 대륙이 상하이에 중국 사무소를 두고 있어 베이징 진출 로펌으로는 세 번째다. 세종은 유창종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장)를 베이징 사무소 수석대표로,최용원 변호사를 대표변호사로 각각 임명했다. 세종은 앞으로 중국 현지 로펌과 정식 업무 제휴를 추진해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나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 등 중국 관련 업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