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에 카페형 화장품 매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이크업·마사지 등 각종 뷰티 서비스는 물론 웰빙 음료까지 제공하는 복합 매장이다. 태평양은 오는 23일 서울 명동 중앙로에 위치한 뷰티 서비스 센터 '디 아모레 스타'(총 4개층 약 80평)를 새단장해 오픈한다. 메이크업·스킨케어 등 기존의 미용 서비스를 한층 세분화하고 업그레이드한 것은 물론 2층을 웰빙 카페 '비타 스타'로 꾸몄다. '라네즈''라네즈걸' 등을 구입하거나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화장교육을 받을 수 있고 30분 안팍으로 끝내주는 각종 마사지 서비스(5000∼2만5000원),생과일·채소를 혼합한 스무디 등 웰빙음료 16가지(4000∼5000원 선)를 즐길 수 있다. 지난 9일 명동에 문을 연 소망화장품 브랜드숍 '뷰티크레딧'(2개층 총 40평) 역시 1층은 화장품·건강식품 판매 매장으로,2층은 카페로 구성했다. 명동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총 5가지 종류의 다이어트차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더바디샵'은 지난 5월 기존 명동 중앙로 매장을 확장,리뉴얼 오픈했다. 총 4개층 148평 규모로 △1층 화장품 판매 매장 △2층 네일케어·페디큐어 서비스 △3층 카페 △4층 스파 등으로 구성했다. 태평양 관계자는 "명동은 화장품 상권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18∼24세의 젊은 신세대들이 유동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며 경쟁에서 이기려면 색다른 재미와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