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취약지역인 영남에서 농촌체험을 하며 '민심잡기'에 나선다.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와 노웅래,우원식 의원 등 7명은 20일부터 2박3일간 경북 영천에서 농촌 체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북도당 당직자들과 함께 낮에는 복숭아 따기,축사 치우기,포도 순 치기 등을 하고 밤에는 지역주민·농민단체와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의원들은 마을회관이나 민가를 숙소로 사용하면서 공동 취사를 하는 등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에 준하는 체험을 할 작정이다. 특히 농촌체험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임고서원에서 문희상 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상임중앙위 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