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이치뱅크는 대만 LCD 업종에 대해 패널 가격 및 LCD 모니터 재고 조정 등에 대한 최근 시장의 우려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패널 업체들이 LCD TV 패널 생산에 주력함으로써 공급 과잉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관측. 하반기 19인치 모니터 패널 가격에 대한 단기적인 가격 압력이 17인치 모니터 패널의 가격 및 실적 상승 가능성을 제한할 수도 있으나 19인치 모니터의 전체 시장 비중이 25~30%에 불과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CD 모니터 재고도 여전히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관측되며 하반기 급격한 재고 조정이 이러날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체들의 2분기 출하량과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실적 개선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LCD 업종에 대한 긍정 전망을 유지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AUO와 CMO에 대해 매수 의견을 지속.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