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오토넷 인수를 추진한 독일의 지멘스가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본텍 지분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지멘스는 18일 "한국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최근 본텍 지분 30%를 인수키로 현대차와 합의햇다"고 밝혔습니다. 본텍은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전장부품 회사로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지분 30%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멘스가 정의선 사장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정 사장이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최소 3백억원대의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정 사장이 매각 대금을 어떻게 활용할 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