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폰 해외마케팅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실적이 부진한 자회사 LG필립스디스플레이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권영수 LG전자 부사장은 18일 기업설명회(IR)에서 "브라운관 TV의 사업재편을 위해 LG필립스디스플레이의 유럽 공장 중 1∼2개 라인의 추가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또 휴대폰 해외마케팅 전략을 전면 수정하겠다며 "오퍼레이터 중심의 유럽마케팅을 폐기하고 LG가 직접 나서는 오픈마케팅전략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