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요 증가세가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허리케인 '에밀리'가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에 큰 피해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말에 비해 배럴당 77 센트 하락한 57.32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에 비해 배럴당 62 센트 떨어진 56.99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