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한동안 과열됐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경매시장도 이달들어 낙찰가율이 떨어지는 등 차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법원 경매에 나온 강남구 아파트의 낙찰가율(낙찰가/감정가)은 94.40%로 시장이 최고조로 과열됐던 6월 낙찰가율(103.96%)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낙찰률도 지난달 23건이 경매에 올라 15건이 낙찰돼 65.22%를 기록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7건중 2건이 낙찰돼 28.60%의 낙찰률을 보였다. 서울 전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달 88.66%에 이어 이달 85.50%를 기록했고 낙찰률도 지난달 43.27%, 이달 들어서는 43%로 나타나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