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이하였다고 평가하고 낮아진 시장기대치 마저 크게 벗어나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 EV/EBITDA를 잣대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현 승수 6.2배는 과거 평균 수준에 못미쳐 조정시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하반기 세계 휴대폰시장이 상반기대비 14.6% 증가하는 등 시장상황이 개선되고 카메라폰 등 LG전자가 강점이 있는 시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공장통합비용과 일회성비용이 상반기에 모두 반영돼 이익률 개선도 가능하다고 판단,LG전자의 휴대폰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