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뉴스투데이7]"백두산 관광 정부지원 필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한 후속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 회장이 백두산 관광 개발에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현대가 백두산 관광에서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서요? [기자] 현정은 회장은 어제 현대그룹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백두산 관광사업에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백두산 관광을 위한 부대시설 가운데 도로나 항만 등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S) 현대관계자들은 아직까지 백두산을 직접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는 없지만 삼지연공항의 보수와 도로확장, 백두산 인근 전력공급 등 관광 인프라 조성 비용에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선 것입니다. 현대아산은 평양을 경유하든 아니든 서울에서 삼지연까지 항공로를 이용한다면 삼지연 공항의 개.보수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공사가 올 4월 백두산 관광을 추진할때 북측이 공항 활주로 개보수 비용으로 약 380만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공항건물 수리와 위락시설의 건설비용 등을 합치면 수백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S) 한편 현대아산은 현재 대기업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남북협력기금을 쓸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현대아산이 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하기로 한데 대해 정부 관계자들은 민간이 중요한 성과를 거둔 만큼 정부도 도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S) 또 정부가 7대 신동력사업의 하나로 백두산 관광을 이미 제시한 만큼 삼지연 공항 보수와 숙박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금강산관광과 마찬가지로 지원 과정의 특혜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광공사가 지난 2001년 남북협력기금에서 900억원을 대출받아 금강산관광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특혜시비가 붙기도 했는데요 이번 백두산 사업을 정부가 지원한다면 관광공사를 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두산 관광 계획은 더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죠? [기자] 현 회장은 백두산 관광은 준비가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관광을 하기로 했다며 준비를 위한 답사단을 구성해 다음주나 8월 20일 정도에 현지를 답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답사와 함께 실무협의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사업계획을 세워 정부의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경로는 비행기를 이용한 삼지연 공항 직항이나 평양과 연계해 묘향산을 함께 관광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CG) 개성도 오는 25일경에는 현지답사를 한 후 북측과 실무협의를 거쳐 정부와 협의한다는 설명입니다. 8월초 관광객을 모집한 뒤 15일 전후로 시범관광을 개시하며 관광코스는 개성시내 선죽교와 성균관 등 유적지, 시 외곽에 위치한 박연폭포가 포함됩니다. 일단 개성은 당일코스로 운영되지만 호텔을 지으면 숙박관광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현대는 관광사업 뿐만 아니라 7대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 사무실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개성과 백두산 관광이 가시화되면서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남북한 광통신망도 개통됐다죠? [기자] KT가 어제 남북을 연결하는 광통신망 연결공사를 마무리지음으로써 분단 60년만에 남북한간 광통신망이 개통됐습니다. S) KT문산지점과 북측 개성전화국으로부터 나온 광케이블을 연결해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신회선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번에 연결된 광통신회선은 모두 12코어로 이 가운데 4코어가 이산가족 화상상봉용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8코어는 앞으로 개성공단 등 남북간 통신회선으로 이용될 계획입니다. KT는 오는 30일까지 서울과 평양간 광통신망을 완전 개통할 예정이며 8.15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기술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S) 이밖에도 8.15 남북축구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8월 15일 경에는 개성에서 남북이 함께하는 개성민족음악축제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 다음달 중순에는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가수 조용필씨의 공연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풍성한 남북교류 문화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북측 전력공급, 남북경제협력협의에 이어 백두산관광과 통신망개통, 각종 문화행사로 남북관계진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ADVERTISEMENT

    1. 1

      로봇팔로 7종 차량 릴레이 생산…'세상에 없던 車'로 유럽 뚫는다

      미국 관세 폭탄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720억달러·약 106조원)을 거둔 한국 자동차업계가 올해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키워드는 ‘유럽’과 ‘친환경차’다. 유럽은 미국과 달리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데다 전기차 보조금 덕분에 친환경차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727만 대를 판매해 글로벌 ‘빅3’를 수성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3% 많은 751만 대로 잡았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0.2% 성장(HMG경영연구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하면 도전적인 목표다.원동력은 지난해 판매량이 24.1% 늘어난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다. 올해는 친환경차 라인업에 승합차, 화물차, 캠핑카 등으로 변신할 수 있는 기아의 첫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인 PV5가 합류한다.◇AI가 불량률·노동강도 낮춰지난 13일 찾은 경기 화성의 기아 ‘이보(EVO) 플랜트 이스트’ 차체 공장에서 핵심 업무를 맡은 일꾼은 ‘로봇 팔’이었다. 팔을 이리저리 움직여 트렁크가 좌우로 열리는 양문형 뒷문을 PV5에 부착하더니,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들어온 다음 PV5에는 트렁크가 위로 열리는 리프트업 뒷문을 달았다. PV5는 화물 운송용엔 양문형, 승용 모델엔 리프트업 트렁크를 넣는다. 로봇 팔은 그때그때 달라지는 뒷문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척척 부착했다.이보 플랜트는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plant)’를 조합한 이름 그대로 혁신 기술로 가득 찼다. 기아는 PV5를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의 출발로 삼고 있다. 사람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조립 공정에 AI 기반 자동화 공정을 적용해 불량률을 낮추는

    2. 2

      'SUV·하이브리드' 최강 조합으로 美 공략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공략법은 올해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하이브리드카다. 미국에서 검증받은 ‘투트랙 전략’으로 2023년부터 거둔 ‘3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를 4년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 1분기 미국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한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출시한다. 현대차도 2019년 첫 출시 이후 미국에서만 60만 대를 판매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작년 하반기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된 이후 하이브리드카 인기가 치솟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작년 미국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33만 대로 전년보다 48.8% 급증했다.현대차는 2분기에 준중형 세단 아반떼(8세대)를 시작으로 3분기 준중형 SUV 투싼(5세대) 등 인기 차종의 풀체인지 모델을 잇달아 내놓는다. 투싼과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현대차의 미국 판매 1, 2위 차종이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3분기부터 주력 차종인 G80과 GV80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추가한다.현대차그룹의 첫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출시한다. 연말에 나오는 GV70이 대상이다. 제네시스는 작년 미국에서 8만2331대를 판매해 일본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5만2846대)를 제쳤다. 다음 타깃은 미국 포드의 고급차 링컨(10만6868대)이다.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15%)에 대응해 현지 생산 차종도 늘린다. 작년 3월 조지아주에 준공한 친환경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서 2분기부터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한다. 첫 생산 모델은 기아의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전기차

    3. 3

      "피지컬AI 기업" 선언한 정의선…로봇·자율차 속도

      “피지컬 인공지능(AI)은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입니다. 피지컬 AI에 필요한 데이터와 자본, 제조 역량을 현대자동차그룹은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신년회에서 “빅테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현대차만의 강력한 무기가 있다”며 피지컬 AI를 꺼내 들었다. “단순 자동차 메이커를 넘어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차량 등 피지컬 AI 기업으로 변신하자”는 선언이었다. 같은 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실물을 공개하면서 정 회장의 발언이 그저 ‘선언 같은 구호’가 아니란 게 증명됐다.현대차그룹의 AI 로봇 생태계에는 완성차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현대모비스 등), 제철(현대제철), 운송(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가 총동원된다. 자동차 부품과 로봇 부품에 공통점이 많다는 걸 감안한 조치다. 현대모비스는 로봇 제조 원가의 50~6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구동장치)를 개발하고, 현대글로비스는 부품 조달과 완제품 공급을 맡는다. 정 회장은 “자동차도, 휴머노이드 로봇도 많게는 수만 개 부품으로 구성된다”며 “현대차그룹의 공급 생태계 경쟁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는데 이 같은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다.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산업현장에 쓰일 다른 로봇도 생산한다. 현대위아가 개발하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도 공장 등에 투입한다.현대차그룹이 그린 피지컬 AI 기업의 또 다른 축은 자율주행이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