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UBS증권은 아시아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다소 위험스런 수준까지 치솟았으나 기업이익이나 거시경제 동향등 다른 지표들이 여전히 비중확대를 지지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삭티 시바 전략가는 아시아 기술주를 비중축소해야 할 4가지 항목-밸류에이션,기업이익 수정,거시지표,투자자 비중-가운데 밸류에이션이 경계심를 가져야할 수준까지 올랐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2배에 머물렀던 아시아 기술업체들의 자산승수(P.BV)가 최근 2.6배까지 오른 가운데 2.7배를 넘으면 비중축소 신호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자산승수에서 자기자본수익률(ROE)를 차감한 프리미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4%로 과거 경험상 매도 경계선인 '30%'에 접근중이라고 판단. 그러나 기업이익 수정이나 거시지표 혹은 투자자 비중 등 다른 3가지 항목은 여전히 기술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ISM제조업지수가 6월들어 반전한 가운데 G7 선진국가들의 경기선행지표도 석달간 하락세를 마감하고 보합 수준으로 전환.대만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비중은 기준치를 여전히 하회. 시바 전략가는 "따라서 삼성전자를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면서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지속할 것"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