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JP모건증권은 KTF를 국내 이동통신 업종 내 최대 비중확대주로 추천하고 SK텔레콤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LG텔레콤은 중립. KTF는 견조한 실적 증가와 50%의 높은 배당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적은 개발비용으로 SK텔레콤과 유사한 수준의 멀티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이동통신 3社 중 가장 먼저 유선통신 서비스와의 통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이고 외국인 지분보유율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 SK텔레콤은 클린 마케팅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배당률도 35%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8월 오버행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으나 약세에 매수할 것을 권고. 또 모바일 컨텐츠 등으로의 가치 이전 등을 통해 멀티 모바일 솔루션 마케팅 업체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TF와 SK텔레콤 목표가는 각각 3만원과 22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LG텔레콤은 번호이동제를 통한 가입자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왔으나 비음성 부문의 강화 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007년 이후 이익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