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생산업체인 엠피오(대표 우중구)가 본격적인 아시아 마케팅에 나섰다. 엠피오는 대만에 '엠피오 존'을 설치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홍콩과 일본 시장에 광고를 실시하는 등 이달부터 아시아 지역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엠피오는 최근 MP3플레이어의 전시 및 판매,애프터서비스,브랜드 홍보를 병행하는 '엠피오 존' 1호점을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대형 전자상가 '노바'에 설치했다. 회사측은 올해 말까지 대만에 엠피오존을 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만 GTV를 통한 TV광고와 타이베이시의 버스부착 광고도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 엠피오는 일본시장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신주쿠 역사와 대형 전자상가인 아키하바라에서 광고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사무소를 신설하고 직영 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홍콩의 첵랍콕공항에도 대형 광고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