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부터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 중 주식형 랩(Wrap)의 기본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업계 최초로 성과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3.0%이던 주식형 랩 수수료는 내달부터 1.4~2.0%로 낮아진다. 대신 성과수수료 체계를 도입해 랩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보다 3%포인트 이상 높을 경우 초과수익의 25%를 추가 징수할 방침이다. 단 절대수익률이 연 8%에 미치지 못할 경우 성과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또 기본수수료와 성과수수료를 합친 총수수료율은 연 6%(분기 1.5%)를 넘지 않는 범위로 제한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