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외국인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으나 수익률 면에서는 기관이 외국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7월 들어 누적 순매수 20위권 종목의 수익률 평균은 외국인의 경우 8.6%에 그쳤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5.4%)보다는 3%포인트 이상 높은 실적이지만 기관이 기록한 10.4%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20위권에는 삼성전자 등 블루칩이 대거 포함됐다. 반면 기관들은 삼성전기 현대중공업 등 중저가 대형주와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금융주,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 등 실적 개선주 등을 순매수 상위권에 올려 놓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