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테크놀러지 소재를 이용한 드라이버가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 화제다. (주)씨엔에스인터내셔날이 출시한 '엑셀라이트(Exelight)'가 바로 그것.'플라렌'이란 소재를 헤드 본체의 티탄에 배합한 '엑셀라이트'는 클럽헤드 부분이 가볍고 크라운 부가 얇으면서 강도는 크게 증가시켰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분자의 크기가 0.7nm(나노미터/1nm=10억분의 1)인 플라렌은 축구공 형의 분자구조를 가진 카본소재로 나노 테크놀러지에 의해 탄생한 신소재다. '엑셀라이트'는 Graphite 디자인사가 개발한 고성능 샤프트인 'Tour AD'를 장착, 골프스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시킨다. 'Tour AD S-YARD 오리지널 경량 카본 샤프트'라는 설명만으로 이 제품이 볼을 맞추기 쉬우면서 탄성감이 좋은 드라이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엑셀라이트'의 출시로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주)씨엔에스인터내셔날(02-572-2641) 관계자는 "헤드스피드가 38m/s이하로 느린 골퍼들에게 특히 좋은 드라이버"라며 "편한 스윙에 높고 큰 캐리 볼로 비거리를 확실하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430㎠ 대형헤드로 스윗 에어리어가 넓고 고 반발 페이스로 스윗 스팟을 맞추기 쉽기 때문이다. '엑셀라이트'의 등장은 그동안 기분 좋은 스윙과 만족스러운 비거리를 원했던 골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