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참여로 서울 7차 동시분양에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 참여할 업체와 분양 물량을 집계한 결과,총 9개 사업장에서 3572가구가 공급돼 조합원분을 제외한 124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차(5곳,565가구)의 2배가 넘고 작년 7차(2곳,130가구)보다도 9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강남권에서는 지난 5차 동시분양에 신청했으나 보류됐던 강남구 삼성동 영동AID아파트가 참여해 2070가구 중 416가구를 일반분양하고 포스코건설이 송파구 신천동에서 주상복합 더샵 스타파크 213가구를 분양한다. 또 양천구 목동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상복합 트라팰리스 522가구를 지어 3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