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가 다음 달부터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2000cc 승용차,휴대폰,에어컨 등 3500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를 철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리비아를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KOTRA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담배를 제외한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폐지한다. 이에 따라 담배 완제품(시가 포함)에만 10%의 관세가 부과되고 그동안 관세가 매겨졌던 약 3500개 품목에 대한 관세는 철폐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