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망 '안갯속' ‥ "2분기 바닥" vs "3분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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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실적발표 후 쏟아진 실망매물로 3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가 움직임에 대해 증권사마다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노무라 메릴린치 씨티글로벌증권 등은 바닥을 찍었다며 매수의견을 낸 반면 모건스탠리 등은 목표가격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19일 3분기부터 휴대폰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고,디스플레이쪽 실적도 회복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리먼브러더스는 "휴대폰의 첫 손실과 함께 디스플레이와 미디어 부문에서도 이익이 두드러지게 낮아졌다"며 "2분기 실적부진은 예상된 결과지만 침체 정도상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리먼브러더스는 "2분기 부진과 휴대폰 모멘텀 침체를 반영해 올해 매출 전망을 4.3% 낮추고 영업이익도 18.3% 낮췄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지난 2분기에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했으며,이에 따른 실망 매물로 3일째 주가가 하락해 이날 6만6800원에 마감됐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