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반기 순이익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부산은행은 19일 "상반기 영업이익이 14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8억원보다 678억원(8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 순이익도 107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의 621억원보다 450억원(72.5%) 증가했다. 또 6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46%를 나타냈으며 부실채권을 나타내는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1.12%에 그쳤다. △대림산업=19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6.1% 하락한 3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선 42.5% 줄어든 것이다. 순이익도 7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9%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1조817억원으로 24.8% 늘었다. 회사측은 "해외공사의 원가율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최근 "대림산업이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을 2분기에 모두 장부에 반영,이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나 일회성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신동아화재(3월결산)=2005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0.2%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2.1% 늘었다. 순이익은 4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8.9% 증가했다. 매출은 2110억원으로 5.4% 늘었다. 회사측은 "2분기 실적 개선은 발생손해율이 작년 동기나 전 분기에 비해 많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