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영환경 악화로 중소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50 여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현대자동차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에 한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IMF 당시 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만큼 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무척이나 싸늘합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대기업 스스로 중소기업의 경영난 타개를 돕기 위해 경영 노하우 전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06.10.24-33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약해지면 대기업 경쟁력도 약해집니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메이커로 세계 유수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협력업체 양성을 통한 부품 품질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중소기업 대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품질경영 성과 및 향후 전략, 경영 혁신 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현황 등을 실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특히 품질확보에 대해서는 기술 평준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진만큼 앞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감성품질'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후 재도약을 위해 프로세스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삼성전자SK텔레콤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전경련과 기협중앙회,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조건호 / 전경련 상근부회장) 06.02.14-23/ 06.02.42-"우리 경제의 성장, 발전과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대, 중소기업간 협력은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부품, 소재 산업의 대외의존도가 더욱 확대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부품 국산화율이 98-99%에 달하는 현대차의 대 중소기업 협력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전경련은 오는 9월에는 LG전자의 설명회를 계획하는 등 이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기업간 상생협력과 경영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