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성장형가치주를, 코스닥은 실적호전가치주를 공략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추천됐다. 20일 세종증권 박선오 계량분석가는 이번 종합지수1,000p의 진입이 과거와 달리 자본비용을 고려한 기업의 수익성개선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주도주들의 공통적인 특징 또한 튼튼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초로 저평가된 가치형 주식의 리레이팅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지적. 기업의 내재가치와 밸류에이션을 중시하는 투자원칙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이같은 투자원칙은 1,000p 안착에 따른 투자 패러다임으로 정착할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성장형 가치주를 주목하고 코스닥은 실적호전가치주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성장형가치주로 GS건설, 경남기업, 중앙건설, 진흥기업,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대한제당, 동원산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화신, 동해전장, 일성신약, 대한유화, 동부한농을 추천. 한편 코스닥시장의 실적호전가치주는 세보엠이씨, 미주제강, 금강철강, 미주소재, 삼영엠텍, 원일특강, 파라텍, 한국볼트, 하이록코리아, 테크노세미켐, 삼우이엠씨, 매일유업, 무학, 성우하이텍, 오스템, 세원물산, 인탑스, 피앤텔, 삼지전자, 코위버 등.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