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식시장이 또다시 11년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면서 새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삼성전자와 대우증권등 IT대형주와 금융주등이 신고가를 기록하고, 시가총액도 최초로 500조를 돌파하는등 축제분위깁니다. 시장에서도 이젠 대세상승쪽에 힘을 실리고 있는데요. 현재 증시상황과 전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주식시장이 또다시 최고치에 올라서는 강세장을 보였는데요. 현 상황부터? 조정국면 없이 거침없는 상승탄력을 보여준 종합주가지수가 1075.48포인트로 11년만에 최고치 기록했다. 이는 지난 94년 11월 8일 역사적 최고점인 1138.75포인트의 63.27포인트 격차에 불과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특히 주가측면에서의 기록뿐아니라 그동안 수급개선의 주축이 됐던 유동성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는데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500조2400억원으로 지난 93년 11월 100조을 돌파한 이래 12년만에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앵커2) 전일 소폭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결국 외국인들이 장을 주도했다고 봐도 되죠? 외국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IT주들과 금융주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CG) (7/1-19) (단위:원) 외국인/=========1조3100억 -1300억==기관 -1조1800억===개인 수급주체별로 보면 이달들어 19일까지 외국인들은 1조31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장을 주도하고 있구요. 이에반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00억원과 1조1800억원의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샀고, 포스코와 국민은행, 현대차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사들이면서 전반적으로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앵커3) 특히 삼성전자가 52신고가를 돌파하면서 증시의 강한 상승흐름을 이끌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에 대한 주가 전망은 어떤지? 삼성전자가 전일 56만1천원으로 마감되면서 지난해 4월29일이후 1년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56만원대에 진입했다. CG) (7월 한달간) 삼성전자/==================13.6% 종합지수/===========6.7% 특히 그동안 제약과 건설등 중소형 내수주에 밀려 힘을 못쓰던 삼성전자는 이달들어서만 13.6%나 상승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 지수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강세 움직임 뒤에는 외국인의 주도가 있었는데요. 그동안 자사주 매입기간을 이용해 보유주식을 내다팔던 외국인들이 지난달 30일이후 순매수로 돌아섰구요. CG) .54.57% .53.68% 6/30 7/19 지난 18일까지 하루도 빼지앖고 거래일수로 13일동안 130만주를 순매수하면서 지분율을 54.57%대까지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주가강세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최근 유동성 장세의 최대 수혜주인데다 환율상승과 실적개선 등 경영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구요. 증권사들이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잇따라 상향조정하는 것도 향후 지속적인 상승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앵커4) 잠시 증시주변여건을 돌아봤을때,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데?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 움직임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의 1000포인트 안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동안 눈치를 보던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형 펀드 가입 재개와 실질 고객예탁금 급증등 직,간접 투자자금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1,000포인트를 돌파한 후 한동안 증가 추세가 주춤했던 주식형 펀드에는 지난주부터 하루 평균 230억여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CG4) (단위:원) 7월 첫째주/======= 36억 둘째주/=================1,169억 7월 첫째주 36억원에 불과했던 주식펀드 증가액이 둘째주에는 1,169억원으로 4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G) (단위:원) 6월말/==========8조5,500억 7/15일/==================9조4,500억 또 지난 6월말 현재 8조5500억원이던 실질 고객예탁금도 지난 15일 현재 9조4500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늘어났다는 점도 직접투자자금의 증시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오는 8월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이어 적립식 펀드 세제 혜택과 사모투자펀드(PEF) 규제 완화등 정책적인 측면이 가미될 경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선순환 흐름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앵커5) 이젠 대세상승기를 점치는 시각이 일반화되고 있다. 연말까지 1200포인트 돌파는 초읽기라는 시각이 많은데. 마지막으로 국내외 증시전망을 종합해주신다면? 3분기내에 역사적인 고점 돌파는 물론 1200-1300포인트까지 거침없는 랠리는 지속될 것이란 장미빛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기업들의 부정적인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구요. 특히 유가와 환율등 일부 변수를 제외하곤 하반기 증시에 우려할 만한 변수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추가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CG) *대우증권 - 시장 밸류에이션 상향 - 3분기내 1200P 돌파 *대신증권 - 4분기 1200선 돌파 *골드만삭스 - 12개월간 1100-1200P 대우증권은 최근 주식관련 상품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등 시장 전체적인 밸류에이션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내 1200포인트 돌파를 점쳤구요. 대신증권도 증시가 올 4분기에 1200선까지 오른 뒤 내년에도 대세상승기를 맞아 랠리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외국계증권사인 골드만삭스 증권 역시 국내증시가 12개월간 1100~12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IT와 소비재, 증권주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