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목표치 1,220P로 상향..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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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경기민감주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추천하고 코스피 목표지수를 1,220 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20일 우리투자증권의 황창중 전략가는 6자 회담 재개 결정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 축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순익 증가를 동시에 고려해 종전 1,140 포인트로 설정했던 12개월기준 코스피 목표지수를 7% 올린 1,220 포인트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소비회복 추세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및 기업실적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IT하드웨어(반도체,디스플레이), 경기관련 소비재(자동차,소비IT, 미디어), 금융(은행), 산업재(조선) 등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하반기 평균환율 전망치 1,058원을 적용할 경우 국내 상장기업은 2.2%p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소비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효과도 0.79%p에 달할 것으로 기대.
그러나 최근 시장 컨센서스는 소비회복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 기업이익 개선효과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
황 전략가는 "위험 요인들은 대부분 일정한 이벤트 발생시 위협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진행중인 긍정적 변화들은 추세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