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싸다고 평가하고 비중확대를 지속했다. 20일 UBS증권의 아시아 전략가 삭티 시바는 종합지수가 1,000 포인트를 돌파할 때 과거 6번의 1000P 상회때의 밸류에이션과 비교해 45% 가량 저평가라고 판단해 비중확대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달려와 마침내 1994년 1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5% 가량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 시바 전략가는 "따라서 94년 11월 고점 기록시 주가수익배율(PE),주가현금배율(PCF),배당수익률(DY)을 비교한 결과 당시 밸류에이션보다 현 투자승수가 평균적으로 60%나 낮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들어 달러화기준 코스피 수익률이 18%를 기록해 아시아 최고 상승률을 구가하고 있으나 자산승수에서 자기자본수익률을 차감한 할인률로 보면 '아시아에서 가장 싸다'고 판단했다.한국의 할인률이 34%로 태국(30%)이나 중국(28%)를 압도. 또한 한국 증시 할인률 평균치 22%에도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시바 전략가는 "한국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위험 요인은 차익심리나 글로벌 리세션,유가 급등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