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중국의 홍기소프트웨어,일본의 미라클리눅스와 함께하는 한-중-일 리눅스 표준 운영체제의 공동개발 프로젝트인‘아시아눅스’의 2.0 버전에 대한 솔루션 벤더들의 인증정책을 가동합니다. 한글과컴퓨터의 김진광 리눅스개발실장은 “‘인증’이란 특정회사의 솔루션에서 리눅스 운영체제가 문제없이 구동된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솔루션 간 테스트를 거쳐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것이며, 리눅스에 있어‘표준’과 더불어 있는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예를 들어 리눅스와 관련한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기본 플랫폼을 형성하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의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인증이 있으면 해당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간에 완벽한 운용을 보장한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한컴은‘아시아눅스’인증 프로그램으로 국산 소프트웨어벤더 중 해외 진출이 가능한 우수한 솔루션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한-중-일의 협력사 사이트에 인증리스트를 올려, 해당 소프트웨어회사가 중국이나 일본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국산 솔루션 업체의 중국과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시아눅스가 리눅스 플랫폼 개발에만 국한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국내 리눅스 솔루션의 발전도 견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이는 공개 S/W를 이용하여 국산 소프트웨어의 발전과 해외진출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IBM과 오라클, HP, NEC 등 글로벌 벤더들과의‘인증'으로 레드햇, 수세와 더불어 글로벌 리눅스 운영체제로 발돋움 한‘아시아눅스’가 2.0 버전의 출시를 앞두고,‘인증’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IT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