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 자매결연 10년을 맞은 러시아 아무르주와 광물자원 개발 등 본격적인 경제교류에 나선다. 20일 충남에 따르면 심대평 지사가 지난 12~15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참석 차 아무르주 블라고베시첸스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레오니드 크로코프 아무르주지사로부터 철광개발 등 24건의 투자 유치제안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철광개발(투자요구액 14억1400만달러) △갈탄광 개발(1500만달러) △보석 가공공장 건립(800만달러) △목재가공 공장(1070만달러) △현무암강화관 생산(720만달러) △미네랄 온천수 치료센터(1560만달러) △시멘트 생산공장 건설(2000만달러) △알루미늄 및 실리콘 수출(877만달러)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을 당진 INI스틸 등 관련 업체에 소개하고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무르주와의 경제교류 본격화 차원에서 오는 11월께 도내 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지사와 주의회 의장 등을 초청,대규모 투자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