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문화재 보호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첫 사업으로 서울 종로구 와룡동의 '창덕궁(사적 제122호) 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0일 문화재청이 작년부터 범국민운동으로 벌이고 있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회사 바로 옆에 있는 창덕궁 지킴이를 자청했다고 밝혔다.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기업 단체 개인 등이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문화재 보존 관리 소개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조선호텔 튜울립룸에서 문화재청과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사내 청년모임인 주니어보드,여직원 모임인 현지회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식 당일엔 창덕궁 부용정 앞에서 20여명의 직원이 '문화재 지킴이 봉사단원' 출범 행사와 함께 궁내 청소를 하고 본격적인 문화재보호 활동에 들어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