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D램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21일 CLSA는 7월 美 데스크탑PC의 D램 탑재비용(cost per box)이 5% 하락한 51달러를 기록해 바닥이었던 지난 5월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소개했다. 평균 메모리 용량이 562mb로 축소된데다 D램 현물가격이 3% 정도 하락하면서 평균 비용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이 비용이 89달러로 소매 PC 가격의 9%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수준이 PC 제조업체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 또 올들어 평균 메모리 용량이 증가해 왔다고 설명하고 7월의 소폭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메모리 용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가격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메모리 용량 확대 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는 데스크탑PC의 평균가격도 7월 817달러로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PC 가격이 장기적으로 하향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800달러를 전후로 안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비용 등의 면에서 PC 업체들이 D램에의 지출 규모를 늘릴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 하이닉스와 인피니온, 마이크론, 엘피다 등이 D램 탑재비용이 바닥을 기록했던 5월 이후 18% 상승했다고 소개하고 향후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이닉스는 목표가격에 도달함에 따라 매수인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