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도둑들 "혼다 아큐라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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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둑맞은 차는 혼다의 고급차 아큐라 인테그라 1999년식 모델(사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은 조사기관 CCC인포메이션의 자료를 인용,1999년식 아큐라 모델이 작년에 가장 많이 도난당했으며 95~98년 모델도 도난 차량 10위 안에 포함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차는 200대 가운데 한 대꼴로 도둑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난차량 2위는 2002년식 BMW M로드스터였으며 3위는 98년식 아큐라,4위는 1991년식 GMC V2500,5위는 2002년식 아우디 S4였다.
2004년식 머큐리와 1992년식 벤츠 600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아큐라 인테그라가 차량 절도범의 집중 표적이 된 것과 관련,CCC의 지닌 오브리언 마케팅 담당임원은 "도둑들이 주행 성능이 좋은 인테그라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