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0일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휴가 기간에 읽어야 할 책으로 '블루오션 전략'(김위찬·르네 마보안) 등 20권을 선정,발표했다. 경제·경영분야에서는 최근 새로운 기업경영전략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는 '블루오션 전략'을 비롯 △잭 웰치 위대한 승리(잭 웰치·수지 웰치) △짐 콜린스 경영전략(짐 콜린스) △미래기업의 조건(C 크리스텐슨 등)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톰 피터스) 등이 꼽혔다. 기타 분야에서는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탄줘잉)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잭 웨더포드)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스티브 도나휴) 등이 선정됐다. 이 책들은 작년 이후 국내에서 발간된 책(소설·종교서적 제외)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것이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 CEO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한 달에 1~2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독서를 하는 주된 목표로는 △시대 트렌드 포착(38%) △경영 아이디어 발굴(30%) △삶의 지혜 획득(28%) 등이 꼽혔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