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하지만 즐거워야 할 여행길이 자칫 준비 소홀로 고생길이 될 수도 있다. 휴가철을 맞아 유통업계에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휴가지로 떠나는 부모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모기. 손목에 차고 있으면 모기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모기퇴치 손목밴드'를 챙겨 보면 어떨까. 아로마향이 첨가돼 있으며 저녁시간에 사용할 경우 5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편의점 GS25에서 1500원,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선 1800원에 판매한다. 물놀이 용품으로 '햇볕가리개 튜브'가 눈길을 끈다. 튜브에다 햇볕의 방향에 따라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가리개가 부착된 이 튜브는 GS마트 등 할인점에 가면 살 수 있다. 가격은 1만5000원. 롯데 영플라자엔 '젤리카메라'가 인기다. 젤리를 만지는 것처럼 말랑말랑한 느낌을 주는 패션카메라로 물속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조작이 간편하고 다양한 색상의 제품들이 나와 있다. 가격은 1만3000원. '자가발전 손전등'도 나왔다. 손전등에 달려 있는 손잡이를 돌리면 내장 배터리가 충전된다. 핸드폰이나 자동차 시가잭을 연결해 충전할 수도 있다. 롯데마트 구로·월드·의정부·구리점에서 1만9800원. 롯데백화점 본점에선 4만8000원짜리가 판매되고 있다. '라디오 미니 아이스박스'는 아이스박스에 라디오가 부착된 게 특징. 8ℓ 용량의 소형 아이스박스에 AM/FM라디오 수신기능과 외장스피커를 설치한 기능성 아이스박스다. 롯데마트에서 1만2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